모바일 기반 300억 규모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입력 2019-03-20 15:54  

모바일 기반 300억 규모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행정안전부가 고용·산업위기 지역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면 발행액의 4%를 지원하는 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울산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을 발행해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지역상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울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하기로 했다.
시는 하반기부터 약 300억원 규모로 울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사랑상품권은 모바일 기반으로 한 전자상품권과 선불카드 2가지 형태로 나온다.
울산지역 내 업체에서 이를 사용할 수 있다.
백화점이나 기업형 슈퍼마켓(SSM), 대형마트 등은 제외된다.
울산시는 울산사랑상품권 사업을 시행하기 위해 조례를 제정하고 주민 간담회와 설명회도 열어 다양한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소상공인 소득을 늘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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