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상의협의회 "대우조선 민영화, 자율경영·고용 유지돼야"

입력 2019-03-20 16:35  

경남상의협의회 "대우조선 민영화, 자율경영·고용 유지돼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가 대우조선해양의 자율경영·고용안정과 협력업체 거래 유지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성명서를 20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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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의회는 성명서에서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 민영화 본계약을 체결하면서 자율경영체제 유지, 고용안정, 협력·부품업체 거래 유지를 약속한다는 공동발표를 했다"며 "우리나라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민영화 목적을 달성하려면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은 공동 발표문 약속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이어 구체적인 실행방안과 지역 경제 주체들 의견을 반영하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남도에 대해선 대우조선 이해당사자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대우조선해양 매각이 지역경제 종사자들의 희망을 꺾지 않는 방향으로 전개되기를 기대하며 우리나라 조선산업 경쟁력이 계속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에는 창원·진주·사천·함안·김해·양산·통영·거제·밀양 등 지역 9개 시·군 상공회의소가 참여한다.
seam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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