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한국광고주협회가 '제27회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 수상작 31편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이 선택한 좋은 광고상은 광고주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해 한 해 집행된 광고 중 국민의 온라인 추천 광고와 광고회사에서 출품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올해 수상작 가운데 TV 부문 대상은 광고회사 SM C&C가 만든 '박카스 나를 아끼자 캠페인'이 차지했다.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 고충을 겪는 엄마들과, 일·육아를 모두 챙겨야 하는 이 시대 아빠들을 응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온라인 부문 대상은 엘베스트가 제작한 'LG유플러스 CSR 캠페인'이 선정됐다.
시각장애인과 척수장애인이 말로 사물을 조작하는 인공지능(AI) 스피커를 통해 '우리 기업의 기술력이 어려운 이웃의 삶을 바꾼다'는 메시지가 담겼다.
여정성 심사위원장은 "올해 응모된 광고작품들은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력과 제품들이 일상을 얼마나 편리하게 변화시키는가를 보여주는 광고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웃과 환경을 생각하고, 지속가능한 삶과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을 보여준 캠페인도 국민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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