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설공단은 오는 4월 2일 울산 대표 도심 생태공원인 울산대공원에 파크 골프장을 새로 개장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기존 미니 골프장을 지난해 리모델링해 2개 코스 18홀로 이뤄진 파크 골프장으로 바꿨다.
파크 골프는 골프와 비슷한 스포츠로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한다.
게임당 18홀 기준으로 출발 지점에서 홀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돌며,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게임당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이 걸리는데 체력 부담이 적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가족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파크 골프장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이용 요금은 18홀 기준 성인 및 청소년은 4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은 50% 감면된다. 시설물 점검을 위해 매주 월요일은 쉰다.
울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울산에 파크 골프장이 여러 개 있지만, 울산대공원 파크 골프장은 훨씬 더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할 수 있고 도심공원에서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즐길 수 있는 강점이 있다"며 "많은 시민이 가벼운 마음으로 여가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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