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 광산구 황룡강 인근에 종합재활용업체가 폐기물처리장 신설을 추진해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
광산·임곡동 주민 50여명은 21일 광산구청 앞에서 폐기물처리장 사업허가를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민들은 폐기물처리장 예정지가 황룡강과 지척이면서 마을과도 인접해 환경오염과 악취 피해가 염려된다고 주장했다.
대형 화물차 통행이 잦아지면서 교통사고 위험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주민들은 우려했다.
전북 정읍에서 자원 재활용 사업을 하는 업체는 광산동 한 공장을 사들여 5천714㎡ 부지와 부속 건물을 폐기물처리시설로 활용하는 사업계획을 지난해 8월 광산구에 냈다.
광산구는 인허가 관련 현장점검과 심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최종 승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광산구 관계자는 "준비나 보완에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확인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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