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올해부터 일부 초등학교에서 아침 식사로 간편식을 주는 시범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학생 아침 급식 확대방안 토론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장기적으로는 유아기·아동기 등 청소년기 전 연령으로 아침 급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청소년기 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증진, 학업 성취도 향상, 우리 쌀 소비 확대에 효과적인 학생 아침 급식 확대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민주평화당 박주현 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생 아침 식사 결식률은 10%, 중·고등학생 결식률은 34.6%에 이른다.
아침 결식은 청소년 학습능력 저하와 패스트푸드 섭취 증가로 인한 아동·청소년기 비만 증가 등 부정적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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