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영, 입대 후 첫 레이스…23일 호주에서 100m 출전

입력 2019-03-22 11:03  

김국영, 입대 후 첫 레이스…23일 호주에서 100m 출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국영(28·국군체육부대)이 입대 후 처음으로 '스타트 라인'에 선다.
김국영은 23일 호주 브리즈번 스테이트 애슬레틱스 퍼실리티에서 열리는 퀸즐랜드 트랙 클래식 남자 100m A그룹 경기에 나선다.
지난 2월 입대한 김국영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대만에서 몸을 만들어왔다.
충실히 훈련을 마친 김국영은 10초10을 목표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다.
10초10은 올해 9월 27일 카타르 도하에서 개막하는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기준기록이다.
트랙&필드 종목 선수들은 지난해 9월 7일부터 올해 9월 6일 사이에 세운 기록이 기준기록을 넘어서야 도하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설 수 있다.
김국영의 남자 100m 개인 최고 기록은 10초07이다. 하지만 이 기록은 2017년 6월에 세웠다. 김국영은 도하 세계선수권 기준기록 인정 기간에 10초10 이하에 레이스를 펼쳐야 출전권을 딸 수 있다.
김국영은 3월 23일 혹은 4월 5일 호주 시드니에서 치르는 대회에서 10초10을 기록해 남은 기간 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집중하고자 한다.
23일에는 한일 스프린터 대결도 펼쳐진다.
일본 기록 보유자 기류 요시히데(9초98)와 개인 최고 기록 10초14를 보유한 나가타 다쿠야가 김국영과 동시에 출발한다.
jiks7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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