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대구 칠성종합시장 방문…상인들 목소리 청취

입력 2019-03-22 11:30   수정 2019-03-22 13:55

文대통령, 대구 칠성종합시장 방문…상인들 목소리 청취
"칠성시장, 유통점과 경쟁가능한 지역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길"
靑 "현직 대통령이 칠성시장 방문한 건 처음"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대구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꼽히는 칠성종합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만났다.
문 대통령의 대구 방문은 지난해 2월 28일 대구 콘서트하우스에서 열린 제58주년 2·28 민주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이후 1년여 만으로, 취임 후 두 번째다.
특히, 현직 대통령이 칠성시장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현대 로보틱스에서 열린 로봇산업 육성전략 보고회에 참석한 뒤 칠성시장으로 이동해 상인들로부터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 상인과 함께 시장 내 점포들을 방문한 뒤 "칠성종합시장이 대형 유통점과 경쟁이 가능한 지역 대표 상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시장 방문 중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1호 현장도 둘러봤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기존의 단일 시장·상점가의 범위를 벗어나 해당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정부는 프로젝트를 통해 지자체·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쇼핑, 커뮤니티, 청년창업 등이 결합한 복합상권을 조성하는 동시에 이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상권으로 관리·육성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kj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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