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학교 수업을 혁신하기 위해 지능형 학습관리(블랙보드 Learn)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블랙보드 Learn 시스템'은 미국 교육 플랫폼 회사인 블랙보드가 만든 학습관리 시스템이다.
PC나 모바일을 활용해 교사와 학생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교사는 다양한 수업설계를 할 수 있고 토의·토론, 개인·팀별 온라인 학습과제 활동, 설문, 퀴즈, e포트폴리오, 학습분석 등을 지원받는다.
시 교육청은 교사와 학생 2천명이 사용할 수 있는 '블랙보드 Learn 시스템'을 확보했다.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해 10월 5개 초·중학교에 맞춤형 미래교실을 설치하고 오는 8월까지 '부산형 첨단 미래선도 시범학교'를 운영하면서 효과적인 수업 적용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부산형 미래 교육을 위해 교사 34명이 참여하는 6개 선도 교사연구회도 구성했다.
이 중 4개 팀(24명)은 국어, 영어, 수학 등 다양한 교과 수업을 지원하는 '구글 클래스룸'을, 2개 팀(10명)은 초등 수학과 맞춤형 학습을 지원하는 '칸아카데미'를 수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c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