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고기능성 의류 생산 전문기업 호전실업[111110]은 올해 성장세로 전환할 목표를 세우고, 스마트공장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호전실업은 작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천133억원과 1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5%, 29%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46억원으로 4% 증가했다.
실적 감소는 인도네시아 생산공장 이전에 따른 일시적 생산 능력 축소와 일회성 비용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호전실업은 기존 5개 생산거점 중 고비용 구조의 1개 공장을 가동 중단해 앞으로 고정비 부담이 상당 부분 줄어들고, 제조원가 절감 등으로 올해부터 실적 회복이 가시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력 거래처인 노스페이스와 언더아머, 애슬레타 등 주문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카트만두, 보그너 등 신규 거래처도 확보해 올해 공급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교복 사업도 본격화해 비수기 가동률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호전실업은 올해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을 고쳐 의류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플랫폼 사업을 추가해 스마트공장 관련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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