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국회 부의장 "공적개발원조의 분절화 극복해야" 당부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코이카(KOICA)는 OCED개발원조위원회 가입 10주년을 맞아 국제개발협력의 새로운 방안 모색을 위해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자문위원 위촉식을 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주영 국회부의장,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추무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 유종일 KDI 국제정책대학원 원장,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 이사장 등 정계·학계·시민사회 인사 21명이 위촉됐다.
이어 자문위원과 코이카 임직원이 무상원조 전담기관으로서 코이카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최근 아프리카 최빈국 3개국을 방문한 이 부의장은 "아프리카 공공외교를 위해 코이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적개발원조(ODA)의 분절화를 극복해 융합된 ODA를 펼쳐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유 원장은 "혁신적이고 유연한 기획과 그에 맞는 독립적이고 객관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고, 오 이사장은 "코이카 봉사단원들의 경력개발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성과 시민사회를 통한 국제개발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은 "자문위원의 제안과 지적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현장과 전략 중심의 사업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코이카는 1991년 설립과 함께 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주요한 경영 자문이 필요할 때마다 다양한 분야의 개발협력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전략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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