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경북 영천·청도)은 영천시 동부동(망정동) 일대 국유림에 2.5㏊ 규모 유아숲 체험원과 2.8㏊ 규모 도시숲을 조성하기로 산림청과 합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아숲 체험원은 3∼7살 유아가 산림의 다양한 기능을 체험하며 정서함양과 전인적 성장을 돕는 산림교육시설이다. 도시숲은 시민들의 건강과 휴양, 여가활동을 위해 생활권 주변에 조성한 산림공간이다.
유아숲 체험원과 도시숲을 조성하는 망정동 일대는 대규모 아파트와 주택밀집지역으로 어린이집·유치원 15곳과 초·중·고 7개 학교가 인접해 있다.
이 때문에 체험원과 도시숲은 어린이·학생들에게는 자연 학습 공간으로 지역주민에게는 녹색쉼터가 될 것으로 이 의원은 보고 있다.
이 의원은 "도시숲 조성 사업은 지방산림청별로 매년 1개 시·군이 선정되는데 남부지방산림청 관할 지역(영남권)에서는 영천시가 선정됐다"며 "영천 최대 인구 밀집지역에 도시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 저금과 열섬완화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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