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도의회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장수군의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도의회는 22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4차 본회의에서 박용근 의원이 발의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장수군 유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박 의원은 "장수군은 해발고도 500m 이상의 고지대로 폭염과 열대야가 없고 미세먼지 영향이 낮은 청정 지역"이라며 "심폐 강화 훈련의 최적지로 고속도로 3개와 국도 3개가 통과하는 교통 요충지"라며 장수군의 센터 유치를 기원했다.
도의회는 건의안을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대한축구협회장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민주당 전북도당도 이날 성명을 통해 "전북도민의 축구 열정과 전북도·장수군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체계, 정부의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명분까지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축구종합센터는 장수군에 들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센터 유치를 신청했던 24개 지방자치단체 중 1∼2차 심사를 거쳐 장수군 등 8개 지자체를 추렸다.
현장실사를 벌여 우선협상대상자 3곳을 선정, 6월 중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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