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22일(현지시간) 독일 최대 허브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 인근에 드론이 출현해 30분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고 dpa 통신이 보도했다.
공항 측은 이날 인근 상공에 드론 2대가 나타나자 오후 5시 15분부터 5시 45분까지 안전상의 이유로 항공기 이착륙을 중단했다.
공항 측은 드론이 완전히 사라졌다는 경찰 측의 통보를 받고 항공기 이착륙을 재개했다.
최근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는 드론이 출현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
아일랜드 더블린국제공항에서는 지난 21일 드론이 활주로 상공에서 목격돼 항공기 운항이 15분간 중단됐다.
지난달 1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국제공항에서도 드론이 나타나 30여 분간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영국 런던의 개트윅 공항에서는 지난해 12월 성탄절을 앞두고 드론이 목격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사흘간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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