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최신 측정기법을 활용해 25일부터 연말까지 인천 송도, 충북 청주 오창, 강원 철원·경기 포천 등 3곳에서 악취 실태를 조사한다고 25일 밝혔다.
조사 지역 3곳은 악취 배출원과 주거지 사이의 거리, 민원 건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인천 송도에는 가스 냄새나 타는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많다.
청주에는 화학약품 냄새, 철원·포천 접경지역에는 축사 악취가 난다는 불만 제기가 잦다.
한국환경공단은 조사결과에 따라 개선이 필요하면 맞춤형 악취 저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요건이 충족되면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권고할 방침이다. 지자체는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권고를 따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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