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윤태현 기자 = 수도권기상청 인천기상대는 23일 오후 11시를 기해 인천시 옹진군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옹진군 일대에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10분 평균 풍속 기준으로 초속 14∼15m의 강풍이 불었으나 오후 9시 현재 초속 10m로 바람이 잦아들었다.
앞서 기상대는 이날 오후 4시 30분을 기해 옹진군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그러나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백령도와 연평도 등 서해5도에 내려진 강풍주의보는 여전히 발효 중이다.
강풍주의보는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내려진다.
수도권기상청은 인천(중구), 옹진군, 강화군, 서해5도 등 인천지역을 4곳으로 나눠 기상특보를 발효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서해5도 지역은 내일 오전 0∼3시 사이에 바람이 잦아들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맞춰 강풍주의보도 해제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날 자정까지 강한 바람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니 주민들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tomatoyoo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