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23일 오후 8시 11분께 울산시 울주군 두서면 한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불이 났다.
불은 샌드위치 패널로 된 창고(450㎡) 안에서 보관 중이던 폐기물에서 시작됐다.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선 소방당국은 오후 8시 48분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40여 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는 동시에 불이 인근 산으로 번지지 않도록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불이 폐기물에 계속 옮아붙으면서 진화가 쉽지 않은 상태다.
소방당국은 오후 10시 20분 현재까지 2시간여 동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잔불을 완전히 끄는 데까지 몇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끄는 대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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