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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8-2019시즌 신인상을 놓고 경쟁 중인 임성재(21)가 발스파 챔피언십 5위 내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에서 열린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기록, 사흘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공동 6위에 올랐다.
선두에 4타 뒤진 임성재는 마지막 날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 경쟁도 벌일 수 있는 위치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다.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그는 지난해 10월 세이프웨이 오픈 공동 4위, 2월 피닉스 오픈 공동 7위, 이달 초 끝난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공동 3위 등 세 차례 톱10 성적을 냈다.
캐머런 챔프, 마틴 트레이너, 애덤 롱(이상 미국)과 함께 이번 시즌 신인상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임성재는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버디도 많았지만 보기 역시 많은 하루여서 아쉬웠다"며 "경기 기복이 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3월 들어서만 두 번째 톱10 진입 가능성을 부풀린 그는 "이번 주도 우승 기회라면 기회인데 오늘 보기를 좀 줄였더라면 우승 기회가 더 가까이 왔을 것"이라며 "선두와 조금 차이가 나는 편이라 (이번 주 우승 가능성은) 아직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버디와 보기를 4개씩 맞바꾼 임성재는 "내일 최종 라운드에서는 톱5에 드는 것을 목표로 경기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페덱스컵 순위에서 임성재는 30위에 올라 있고, 신인상 경쟁자인 챔프는 19위, 롱 23위, 트레이너는 57위를 각각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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