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준환·메드베데바·기히라, 4월 서울서 아이스쇼

입력 2019-03-25 10:00  

차준환·메드베데바·기히라, 4월 서울서 아이스쇼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인 차준환(휘문고)이 세계 각국 피겨 스타들과 함께 아이스쇼 무대에서 국내 팬들을 만난다.
차준환의 매니지먼트사이기도 한 브라보앤뉴는 내달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인공지능 LG ThinQ 아이스판타지아 2019'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개최돼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아이스쇼에서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시즌을 마친 차준환이 국내 팬들에게 인사한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 선수 중 처음으로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9위를 차지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러시아)와 동메달리스트 케이틀린 오스먼드(캐나다), 지난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챔피언인 기히라 리카(일본)도 출연한다.
남자 싱글 진보양(중국)과 제이슨 브라운(미국)을 비롯해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정상에 오른 테사 버추-스콧 모이어(캐나다) 조도 무대를 빛낸다.
차준환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가 총감독을 맡고, 차준환과 하뉴 유즈루(일본) 등의 안무가인 셰린 본이 안무를 맡아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mihy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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