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 열사 기념사업회 대구서 출범…기념관 조성 추진

입력 2019-03-25 10:33  

전태일 열사 기념사업회 대구서 출범…기념관 조성 추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한국 노동운동의 상징인 고 전태일과 전태일 평전의 저자 고 조영래 변호사 두 사람의 삶을 조명하는 기념사업회가 대구에서 출범한다.
25일 대구참여연대에 따르면 ㈔'전태일의 친구들'이 26일 오후 대구시민 공익활동 지원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
앞서 지난 1월 대구 전태일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가 결성됐다.
새로 출범하는 전태일의 친구들은 앞으로 대구에서 지속해서 전태일과 조영래 두 인물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벌인다.
특히 전태일 50주기이자 조 변호사 30주기인 2020년에 전태일이 살던 중구 남산동 옛집을 매입해 기념관을 조성하는 사업도 벌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내달 말께 대규모 시민 참여 창립 대회와 대시민 기금 조성 운동 선포식도 가질 계획이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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