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수동처럼"…부산도 다목적 보행공간 조성해야

입력 2019-03-25 11:09  

"서울 성수동처럼"…부산도 다목적 보행공간 조성해야
부산연구원 보고서…유동인구 증가로 원도심에도 활력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부산 원도심 발전을 위해 서울 성수동 수제화 거리와 같은 다목적 보행공간을 조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부산연구원(BDI)은 25일 '다목적 보행공간 조성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라는 정책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같이 주장했다.
보고서는 삶의 질에 관한 시민 욕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보행공간에 관한 관심도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보행공간을 일상을 즐기며 걸을 수 있는 곳이라는 개념을 넘어 안전하고, 쾌적하고, 재미있고, 활동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정의했다.
부산 원도심에 산재한 역사,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다목적 보행공간을 조성하면 유동인구가 늘면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는 게 연구원의 주장이다.
보고서는 서울 성수동 수제화타운, 미국 보스턴 프리덤 트레일 등을 모범적인 사례로 꼽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윤지영 연구위원은 "걸으면서 즐기는 보행공간을 조성하고, 주민 자발적 참여를 통해 관리하고 운영하는 방안이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걷기 마일리지제도를 도입해 적립한 마일리지를 해당 지역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도 검토해 볼 만하다고 윤 연구위원은 주장했다.
비영리단체를 설립해 해당 지역을 관광 상품화하고 홍보 활동과 마케팅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pc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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