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업유치 4곳에 불과…10명 안팎 위촉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적극적인 기업유치를 위해 '자문관'을 운영한다.
지난해의 경우 춘천으로 이전한 기업이 수도권에서 1곳, 도내 타 시·군에서 3곳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민간전문가 10명 안팎을 위촉해 실적이 우수한 중견·대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자문관은 기업 경영인, 대기업·금융사 임원, 정부 투자기관 근무경력자 등이 대상이다.
이들은 이전 기업과 산업동향 정보 수집, 타 시도 기업유치 투자촉진 등을 맡는다.
또 타 시·도 기업의 이전 유치 시 성과급도 지급한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년이며 활동 실적에 따라 연임이 가능하다.
춘천시는 다음 달까지 기업유치 자문단을 구성해 5월 위촉식을 할 예정이다.
춘천시 관계자는 "자문관이 가지고 있는 투자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략적으로 우량 기업을 유치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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