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전도사' 영동 난계국악단…올해 110차례 릴레이 공연

입력 2019-03-25 11:56  

'국악 전도사' 영동 난계국악단…올해 110차례 릴레이 공연
내달 4∼9일 호주 시드니 '한민족 축제' 개막식도 참가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창단 29년째를 맞는 충북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이 올해 110차례 릴레이 공연에 나서면서 국악 대중화를 시도한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 국악단은 내달 26일 난계 국악당에서 신춘 음악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12월 송년 음악회까지 10여 차례 정기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는 국악체험촌(심천면 고당리)에서 주말 상설 공연도 이어간다. 이 공연은 올해까지 6년 연속 문화관광부 상설 문화관광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 공연에서는 정통 아악(雅樂)과 팝·가요 등을 접목한 퓨전 국악을 다채롭게 선보이면서 마니아층을 넓혀가는 중이다.
내달 3∼9일은 호주 한인회 초청을 받아 시드니에서 열리는 한민족 축제 개막 무대에도 오른다.
난계국악단 관계자는 "이번에는 호주 국가를 연주하는 등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4차례 도내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가는 공연을 준비하고, 전국 10여곳의 자매결연 도시 향토 축제에도 참가한다.
10월에는 지역의 국악 꿈나무와 함께 하는 청어람 공연 무대도 예정돼 있다.
이 국악단은 우리나라 3대 악성인 난계(蘭溪) 박연(朴堧)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1991년 전국 최초의 군립 국악단으로 창단됐다. 현재 33명의 상근 단원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중국·일본·호주를 찾아 우리 문화를 전파했고, 한해 100여 차례 국내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bgi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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