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는 농성1동, 사직동, 백운광장 등 3곳을 대상으로 주민 주도 소규모 재생사업을 추진한다.
'주민 주도 소규모 재생사업'은 주민이 자발적으로 계획을 수립하고 소규모 사업에 참여해 도시재생사업의 주역이 되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농성1동, 사직동, 백운광장 등 3곳에 국비 4억원을 포함해 총 8억원을 투입한다.
서구 농성1동 '공동체 마을정원 '활짝 피다' 프로젝트는 꽃과 정원이라는 개념을 더해 브랜드화하고 정원 조성, 주민역량 강화대학 운영 등을 한다.
남구 사직동은 '사직애인(社稷愛人)-마을콘텐츠를 통한 주민경제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진행한다.
사직동 둘레길 주변 선비마을이라는 지리적 환경을 활용해 주민경제조직 육성과 협동조합 설립 등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남구 백운광장 일대에서 추진하는 '남구 101°도시, 진(JEAN)다리 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지역민과 청년들이 함께 협의체 운영, 아이디어집 발간 등을 통해 향후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
사업 명칭인 '101°'는 주민 참여가 100이라면 거기에 청년 1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진다리는 백운동 옛 지명에 청년을 의미하는 JEAN과 마을과 마을을 연결한다는 의미의 다리를 합해 세대 간 소통을 나타냈다.
임찬혁 광주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지역 특성에 맞는 소규모 재생사업이 침체한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로 역량을 높여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커나가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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