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일자리 창출·생활 SOC·경제 활성화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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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강원도가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 규모를 당초보다 4천597억원(8.79%) 증가한 5조6천894억원으로 편성, 25일 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를 요청했다.
일반회계 4천486억원(9.37%), 특별회계 111억원(2.51%) 규모이다.
이번 추경은 당초예산 편성 이후 추가된 중앙지원사업과 일자리 창출, 미래산업 육성 등 도정 주요 핵심사업별로 재원을 배분했다.
강원도형 일자리 창출 80억원, 중소기업 지원, 국외시장 개척, 투자유치 등 튼튼한 경제기반 구축 668억원, 전기차·수소차 육성 등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산업 육성 331억원 등이다.
생활 SOC와 도시재생 등 지역 간 균형개발 사업에도 620억원을 투자하며, 지방채 조기상환 700억원 등 법정·필수 경비에 1천432억원을 편성했다.
도는 평창동계올림픽 재정수요를 위해 불가피하게 발행한 지방채 중 잔액 544억원을 조기 상환해 올림픽 개최 1년 만에 올림픽 부채를 전액 상환, 재정 건전성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평창포럼 14억원, 한탄강 주상절리길 조성 6억원, DMZ 박물관 운영 활성화 4억원, 강원평화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3천만원 등 평화지역 및 남북교류 활성화 추진에 93억원을 배분했다.
세계불꽃대회 10억원, 해외 관광상품 육성 15억원, 강원FC 활성화 등 문화·관광·체육 세계화에도 248억원을 투자한다.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민선 7기 평화와 번영 강원 시대'를 구현하기 위한 신전략사업 발굴 등에 중점을 두었다"며 "또 최근 미세먼지 해소를 위한 정부 추경 움직임에 맞춰 신규 사업을 조기에 발굴해 정부 추경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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