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북연락사무소에 일부 北인원 복귀…남북채널 사흘 만에 회복
북측이 지난주 전격 철수시켰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북측 인원 일부가 25일 사무소로 복귀했다. 이에 따라 연락사무소를 통한 남북간 연락채널이 회복되면서 남북간 협의 창구로서의 연락사무소의 기능은 사흘 만에 정상화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25일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8시 10분께 북측 인력 가운데 일부가 복귀해 연락사무소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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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청장, '김학의 사건 외압 의혹'에 "검찰에서 확인될 것"
민갑룡 경찰청장은 2013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접대 의혹 첩보를 경찰이 확인할 당시 청와대로부터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 재수사나 진상규명 과정을 통해 확인될 것"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민 청장은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당시 내용을 알 만한 위치에 계셨던 (경찰 관계자)분들 말이 조금씩 다르다"며 "검찰에서 본격적으로 재수사나 진상규명 등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를 통해 확인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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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약·성범죄와 전면전' 한 달…강남클럽 등지에서 523명 검거
클럽 '버닝썬' 사건을 계기로 마약류 이용 범죄에 전면전을 선포한 경찰이 집중단속 1개월 만에 500여명을 검거했다. 경찰청은 지난 2월25일 마약류 등 약물 이용 범죄 집중단속에 돌입해 1개월간 관련 사범 523명을 검거했고, 이 가운데 216명을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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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호 청문회…野 "부동산 투기" vs 與 "실거주 목적" 공방
최정호 국토교통부 후보자에 대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25일 인사청문회에서는 최 후보자의 다주택 소유와 자녀 편법 증여, '갭 투자' 등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최 후보자의 다주택 보유가 '실거주' 목적이었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라고 엄호하는 동시에, 장관으로 지명되기 직전 딸에게 아파트를 증여한 부분은 오해를 살 일이었다면서 해명 기회를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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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기문, 정계복귀? "가능성 요만큼도 없다…우리나라 젊게 가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자신의 정계복귀 가능성에 대해 "그럴 가능성은 요만큼도 갖고 있지 않다"며 "제 나이가 일흔다섯이고 구세대에 속하는데 우리나라는 더 젊게 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초청특강이 끝난 뒤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지난 21일 정계복귀 가능성에 대해 "연목구어(緣木求魚·나무에서 물고기를 구함)"라고 말한 데 이어 정계복귀 가능성에 재차 선을 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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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주변 소매점에 담배광고 '덕지덕지'…편의점당 평균 34개
서울시내 초·중·고교 반경 200m 이내에는 평균 7곳의 담배소매점이 있고, 담배소매점 1곳당 담배광고는 22.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는 지난해 9∼10월 서울 시내 학교 200곳의 교육환경보호구역(학교 주변 200m 이내)에 위치한 담배소매점 1천11곳에서 청소년 담배광고 노출실태를 조사하고 25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교육환경보호구역 내 담배소매점은 평균 7곳이었고, 가장 많게는 27곳이 있는 경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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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대 교수, 딸 연구·논문에 대학원생 동원…교육부, 파면 요구
성균관대 교수가 대학원생들에게 딸의 연구과제와 봉사활동을 대신하도록 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교육부는 성균관대에 해당 교수의 파면을 요구했다. 교육부는 성균관대 A 교수의 '갑질'과 자녀 입학 비리에 대한 특별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는 올해 1∼2월 6일간 이뤄졌다. A 교수의 딸 B씨는 대학 재학 중이던 2016년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연구과제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A 교수는 자신의 연구실 대학원생들에게 이 연구의 핵심인 동물실험을 대신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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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직 분당보건소장 "이재명 '친형 입원' 압박 너무 힘들었다"
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25일 '친형 강제입원' 사건 공판에서 전직 분당구보건소장이 이 지사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정신병원 입원을 추진했고 "사표를 내라"는 이 지사의 압박도 있었다고 진술했다.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이날 오후 열린 제13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전직 분당구보건소장 이모씨는 "(사건 당시인 2012년 6월 성남시장이던) 이 지사가 브라질 출장 전날 '(친형인 고 이재선씨의)정신병원 입원절차를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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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원순 "미세먼지 해결기술 제안받을 공간 신설"
박원순 서울시장은 25일 민간이 고농도 미세먼지를 해결할 방안을 서울시에 제안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기술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특별한 사이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많은 기업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데 관심이 있을 것"이라며 "(암참 회원사 중에서도) 관심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제안을 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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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일 외출 장병 즐겨 찾는 곳 PC방…요금은 부담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된 장병 평일 외출제도를 이용하는 장병들을 어디에서 얼마 정도를 지출할까? 군부대 주변 지역 자치단체가 조사한 결과 주로 이용하는 곳은 PC방이고 1회 외출에 3만원 정도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고성군에 따르면 지역에 주둔 중인 육군 22사단과 102여단 등 2개 군부대 협조를 받아 지난 한 달간 평일 외출을 나갔던 장병 가운데 93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장병들이 이용한 업소는 PC방이 44%로 가장 많고 카페 17%, 노래방 8%, 치킨·피자집 7%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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