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뎀 펌웨어 업그레이드 지연 여파
(서울=연합뉴스) 최현석 고현실 기자 = 26일 오전 출근 시간을 포함해 약 6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와 강남구 일부 지역에 통신지연 사태가 발생해 편의점 등에서 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았다.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030200]가 이날 오전 5시께 인터넷 모뎀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서비스를 재개하는 과정에서 고객 트래픽이 몰리면서 인터넷 연결이 차질을 빚었다.
이로 인해 잠원동 등 서초, 강남 일부 지역의 카페와 편의점 등에서 카드결제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일부 가정의 인터넷과 인터넷TV(IPTV) 연결도 차질을 빚었다.
인터넷에는 동작구 사당동과 이수역 인근에도 접속이 불안정했다는 글과 바쁜 출근 시간대에 인터넷이 지연돼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는 불만 글이 올라왔다.
KT는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연이 발생했다"며 "오전 11시께부터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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