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도내 경쟁력 있는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키우는 '경기도 스타 기업 육성사업'의 경쟁률이 올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6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2019년도 스타 기업 육성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40개사 모집에 131개 기업이 신청해 3.2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스타 기업 육성사업이 시행된 2011년 이후 최고 경쟁률로 지난해 기록한 최고 경쟁률(3.12대 1)을 1년 만에 갈아치웠다.
경기도와 진흥원은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진 데다 전산접수를 통한 신청서류 간소화와 국세청 연동 기업 재무상태 자동 업로드 등 신청기업의 편의성을 높인 것이 경쟁률 상승의 원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신청서류 간소화 등 '행정 다이어트'를 참가기업 모집에 적용했더니 올해 경기 북부권역 소재 기업들의 신청이 지난해 9개사에서 올해 23개사로 약 2.5배가량 증가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경기도와 진흥원은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4월 말 선정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스타 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되면 시제품·디자인 개발 등과 같은 제품혁신과 국내외전시회 참가 등의 시장개척 분야에 연간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김기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스타 기업 육성사업은 도내 히든챔피언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경기도 대표 기업지원사업 중 하나"라고 소개하면서 "경기도 경제의 핵심축인 기업의 성장을 위해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성장사업화팀(☎031-259-6493)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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