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시청자미디어재단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3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27일 오후 7시 30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어느 가족'을 무료 상영한다.
이 영화는 할머니의 연금과 좀도둑질로 생계를 꾸려가는 가난한 가족 이야기이며, 각자 비밀과 사연을 가진 소외된 사람들이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영화는 제71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비롯해 제12회 아시아태평양 스크린 어워드 최우수 작품상, 제13회 아시아필름어워드 작품상 등 많은 국제영화제에서 인정받은 작품이다.
울산시청자미디어센터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독립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봄:날극장'을 열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26일 "현대사회에서의 '진정한 가족이란 과연 피를 나누어야만 하는가' 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이 영화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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