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하루 왕복 30회, 평균 15분 소요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역과 광주송정역을 오가는 셔틀열차 운행시간이 일부 변경된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셔틀열차 운영기관인 코레일은 정기노선 개편에 따라 새마을·무궁화호 시간을 변경하고 이와 관련해 광주선 셔틀열차 운행시간을 일부 조정했다.
변경 시점은 4월 1일부터다.
광주역~광주송정역을 운영 중인 셔틀열차는 하루 30회 운행되고 있다.
161석(3량 1편성) 규모로 첫차는 광주역에서 오전 5시 2분에, 마지막 열차는 광주송정역에서 다음날 0시 27분에 출발한다.
셔틀버스는 송정역에 정차하는 35편의 고속열차(상행 15편, 하행 20편)와 연계해 환승할 수 있다.
셔틀버스 평균 환승 대기시간은 24분으로, 운행시간은 15분이다.
2016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셔틀열차 이용객은 2017년 13만3천976명, 2018년 14만3천638명으로 나타났다.
이용운임은 어른 2천600원, 어린이 1천300원, 경로우대 1천800원이며, 고속철도(KTX) 환승 시 어른 900원, 어린이 400원, 경로우대 600원으로 각각 할인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셔틀열차를 이용하면 승용차, 버스 등을 이용할 때보다 30분가량 시간이 단축되고 택시요금과 비교해 1만원 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며 "더 많은 시민이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한 점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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