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지난해 문화영향평가 성과를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2019 문화영향평가 심포지엄'이 26일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도서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영향평가, 포용과 협력으로'를 주제로 열렸다.
1부에서는 문체부가 지난해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문화영향평가 사례와 함께 서울시와 경기도가 문화영향평가 관련 조례 제·개정을 통해 도입한 문화영향평가 제도 운영 사례를 소개했다.
2부에선 문태훈 중앙대학교 교수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문화영향평가의 필요성과 추진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문화영향평가에 참여해 온 학자들과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을 벌였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은 문화와 국가 발전, 문화와 국민의 삶 사이의 관계를 모색하고 이 과정에서 문화영향평가의 역할과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고 말했다.
문화영향평가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주요 계획과 정책이 문화적 관점에서 타당한지를 평가하는 제도로 2014~2015년 시범평가를 거쳐 2016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지난해는 총 35건의 문화영향평가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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