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5천억원 들여 221개 사업에 일자리 10만개 창출
(대구=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대구시는 올해 취업 114만3천명, 고용률 65.1% 달성을 목표로 고용 관련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목표달성을 위해 지역 사회간접자본(SOC)을 포함한 총 221개 사업에 사업비 1조5천억원을 투입, 일자리 10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민간 부문에서 일자리 4만2천개를 신규 창출하기 위해 기업의 고용시책을 지원하고, 일자리 복지안전망 차원에서 5만8천개 일자리를 지원하는 등 일자리 유지정책을 추진한다.
특히 일자리 정책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청년층, 자동차부품, 소상공인 3개 분야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산업·기업·고용 3대 경제혁신을 통한 '대구형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본격화하고, 완성차 판매 부진에 따른 자동차부품업계 활력 제고 방안,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일자리 지원사업 등을 펼친다.
대구지역 고용률은 2014년 64.3%에서 2017년 65.0%까지 상승한 뒤 지난해 64.2%로 떨어졌다. 지난달 기준 63.4%다.
시는 작년 이후 고용정책 변화 영향으로 고용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고, 올해는 2017년 고용률 수준으로 회복하기 위해 일자리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오는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고용 관련 기관·단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고용목표 달성을 위한 대책회의'를 열어 핵심사업을 논의하고 유관기관 사업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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