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시장·부군수 회의서 '4·3 보선' 점검 등 당부

경남도, 부시장·부군수 회의서 '4·3 보선' 점검 등 당부
하동녹차연구소 대회의실, 상생발전정책 공유·일자리창출 관광콘텐츠 발굴도


(하동=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는 26일 하동녹차연구소 대회의실에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시·군과 상시 협력체계 구축으로 상생발전 방안 모색을 강조한 도가 시·군 현장에서 정책을 소통하고 공유하려고 마련됐다.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4·3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창원시 성산구와 통영시·고성군의 투표소를 사전 점검하고 해당 지역에 주소를 둔 직원의 투표시간을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지방세 체납액 징수활동 독려, 지역일자리 창출과 연계 가능한 관광콘텐츠 중점 발굴, 올해 논 다른 작물 재배지원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한 신청 독려,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등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부시장·부군수들은 축제가 많은 봄철을 맞아 지역별 주요 관광자원과 축제현황을 홍보하고 관광객 유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매달 정기적으로 정책토의과제를 선정해 토론도 벌이는 부시장·부군수 회의에서는 이날 '인구소멸' 문제를 놓고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박 권한대행은 "인구소멸 문제가 현실로 다가왔고, 이는 농촌지역 문제만이 아니다"며 "지자체 상황에 따라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적극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의를 마친 박 권한대행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하동사무소를 방문해 하동지구 현안을 청취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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