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울산·창원 등지서도 가맹점 추가 오픈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가 만든 자체브랜드 상품(PB)을 판매하는 전문점 '노브랜드'가 다음 달 첫 가맹점을 내고 본격적인 점포 확장에 들어간다.
이마트는 내달 23일 경기도 군포시에 노브랜드 가맹 1호점인 군포 산본역점을 열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마트는 2016년 첫 노브랜드 매장을 연 이후 줄곧 직영 체재로만 운영해 왔으며 가맹점을 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211㎡ 규모의 산본역점은 개인이 아니라 법인이 운영할 예정으로 현재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산본역점을 시작으로 4∼5월 울산과 창원 등지에도 추가로 가맹점을 낼 계획이다.
노브랜드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2016년 7개에 불과했던 매장이 지난해 말 180여개로 빠르게 늘었다.
이마트는 자영업자의 창업 문의가 이어지자 지난해 12월 가맹점 진출을 선언하고 경영주를 모집해왔다.
이달부터는 이마트 본사에서 가맹점 오픈을 위한 투자 상담도 본격 진행해왔다.
이마트는 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입점을 요청하는 전통시장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신속한 출점을 위해 상생스토어도 상인회 등이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경영주와 공동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노브랜드가 국내 대표적인 상생형 프랜차이즈 모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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