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충북 청주에서 생산된 전통주인 '풍정사계(楓井四季) 춘(春)'이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한-벨기에 정상회담 만찬 테이블에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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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와대가 국빈방문한 필리프 벨기에 국왕과 문재인 대통령의 만찬주로 풍정사계 춘을 선정했다.
이 술은 청주에 있는 농업법인 화양이 만든 전통주로 2016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최우수상, 2017년 대한민국 주류 대상을 받았다.
풍정사계는 춘, 하, 추, 동 등 네 종류가 있으며 춘은 쌀과 전통 누룩으로 빚은 약주다.
풍정사계 춘은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도 한미 정상회담의 만찬주로 쓰였다.
청주시 관계자는 "풍정사계의 만찬주 선정은 지역의 전통주 발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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