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란바토르=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딸 부정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이 26일 서유열 전 KT 홈고객부문 사장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자신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낙연 국무총리의 몽골 순방에 동행 중인 김 의원은 이날 몽골 울란바토르의 UB 스마트카드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단이 서 전 사장의 구속영장 청구에 대한 입장을 묻자 "그건 저와 관계없는데…"라고 말했다.
검찰은 전날 업무방해 혐의로 서 전 사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이날 밝혔다.
서 전 사장은 KT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 딸을 포함해 총 6건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김 의원은 한·몽 의원친선협회 부회장으로서 이번 순방에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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