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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내야수 이원석, 김상수가 나란히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선발 라인업은 박해민(중견수)-김헌곤(좌익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1루수)-김동엽(지명타자)-강민호(포수)-이학주(유격수)-최영진(3루수)-손주인(2루수)으로 구성됐다.
주전 3루수 이원석, 2루수 김상수가 각각 허리,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빠지고 대신 최영진, 손주인이 빈자리를 채운다.
김상수는 지난 2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3으로 맞선 8회 초 2사 3루에서 2루 방면으로 타구를 보낸 뒤 1루로 전력 질주했다.
김상수는 1루에서 과감하게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는 투혼을 발휘했다. NC 2루수 이상호가 1루로 송구했지만, 김상수가 더 빨랐다.
그 사이 3루 주자 김헌곤이 홈으로 들어와 삼성은 결승점을 뽑고 4-3으로 승리했다.
김한수 감독은 "팀을 위해 자연스럽게 그런 투지 넘치는 플레이가 나온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자제하는 게 맞다"고 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상수가 오른쪽 어깨가 안 좋다"며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 때문이 아니라 수비 과정에서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김상수는 이날 어깨에 불편함을 느끼는 상황에서도 타격 훈련을 소화했다. 대타 또는 대수비로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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