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오승환(37·콜로라도 로키스)이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마지막 경기에 결장했다.
오승환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센추리 링크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미네소타 트윈스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선발투수 존 그레이를 비롯해 브라이언 쇼, 스콧 오버그 등 9명의 투수를 내보낸 이날 경기에서 미네소타와 5-5로 비겼다.
오승환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9.72를 기록했다.
시범경기 초반 목에 담 증세가 도져 부진했지만,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을 찾았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진출한 2016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는 9경기 평균자책점 1.86, 2017년에는 5경기 평균자책점 4.50으로 시범경기를 마쳤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2018년에는 2경기 1패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한 바 있다.
콜로라도는 개막전 로스터 25인 명단을 발표했다. 오승환은 우완 불펜 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오승환은 마무리투수 웨이드 데이비스를 앞서 등판해 경기 후반을 책임질 전망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