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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시민단체인 투기자본감시센터는 27일 열리는 KB금융[105560]의 주주총회에 소액주주 자격으로 참석해 윤종규 회장에게 자진사퇴를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센터의 윤영대 공동대표가 주총에 참석해 윤종규 회장의 국세 횡령, 뇌물, 취업 비리 등 각종 범죄를 추궁하고 자진사퇴를 요구할 것"이라며 "(KB금융의) 감사에게 김앤장과 윤종규 회장을 고발할 것도 요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이 단체는 국민은행이 국민카드를 인수 합병할 당시 조세를 포탈했고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이를 방조했다고 주장하면서 이 전 대통령 등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또 현대증권을 고가에 인수해 KB금융에 6천억원의 손실을 초래했다고 주장하면서 윤 회장을 고발하기도 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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