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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한국과 독일 국방부는 25∼26일(현지시간) 베를린에서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를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는 이경구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육군 준장)이 참가했다고 국방부가 27일 밝혔다. 독일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제12차 한·독일 국방정책실무회의 때 독일 측에서 제안해 이뤄졌다.
독일은 볼프강 올 안보국방정책 부국장, 페터 브라운슈타인 연방군비통제검증단장이 참가해 '유럽의 군사적 신뢰 구축과 남북 군사분야 합의서에의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경구 국제정책차장은 남북간 신뢰구축 조치인 '9·19 군사합의'의 의의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우리 정부의 강한 의지와 노력을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한-독일 워크숍에서 독일 측은 과거 유럽에서 냉전을 종식한 군사적 신뢰구축 및 군비통제 경험을 우리 측과 공유했다"면서 "독일 통일을 포함한 유럽의 군사적 신뢰구축 관련 교훈과 시사점,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독 양국의 협력 가능성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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