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가족이 경기도 안산시 갈대습지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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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시에 따르면 2013년 해안로 갈대습지에서 수달 가족 4마리가 발견된 이후 현재 11마리 이상이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달은 1990년 반월저수지 인근에서, 2008년에는 안산천에서 각각 목격된 바 있다.
시는 습지에 갈대가 많아 몸을 숨기기 용이한 데다 어류, 참게 등 먹이가 많아 수달 가족이 둥지를 틀고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동 경로를 따라 쉼터 8곳을 만들어 주는 등 수달 보호에 나섰다.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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