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기술 눈으로 직접 확인" ETRI 어린이 기자단 모집

"최첨단 기술 눈으로 직접 확인" ETRI 어린이 기자단 모집
초교 4∼6학년 대상 70명 선발…대학생 기자단도 접수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정보통신(IT) 어린이 기자단이 '8기 신입'을 찾는다.
모집 대상은 전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다. 70명가량을 선발한다.
기자단은 과학기술 분야 기자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기사를 쓰면 된다.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탐방 기회도 준다.
매월 온라인 미션을 수행하면서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도 있다.
7기까지 배출한 ETRI 어린이 기자단에는 1천392명이 거쳐 갔다.
2012년 처음 시작한 이후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과 꿈을 키워주는 장으로 자리 잡았다.
서울 명덕초등학교 졸업생 윤동희 학생은 "로봇공학자가 꿈인데, 기자단 활동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었다"고 ETRI에 소감을 전했다.
6기 대학생 기자단도 함께 뽑는다.
학년·전공과 관계없이 ICT 분야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어린이 기자단 현장 탐방을 지도하는 한편 ETRI 소셜미디어를 통해 기고 글을 내면 된다.
취업에 도움이 되는 연계 특강을 여럿 만나볼 수 있는 데다 지도비를 일정액 받을 수도 있다고 ETRI 측은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와 대학생은 다음 달 5일까지 ETRI 블로그 공지사항(blog.naver.com/etripr)에서 내려받은 지원서 서식을 이메일로 내면 된다.
8기 어린이 기자단과 6기 대학생 기자단은 다음 달 중 발족해 내년 2월 말까지 활동한다.
ETRI 이순석 커뮤니케이션전략부장은 27일 "기자단 활동은 ICT에 대해 온몸으로 느끼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과학자의 꿈을 꾸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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