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한국어학당서 공부…5월 콘서트"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벨기에 싱어송라이터 시오엔(SIOEN)이 오는 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에스팩토리 D홀에서 열리는 '벨지안 라이프 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축하공연을 한다.
27일 소속사 칠리뮤직에 따르면 시오엔은 바이올리니스트 겸 싱어송라이터 강이채와 합동 공연을 준비했다. 개막식에는 국빈방한 중인 필리프 벨기에 국왕 내외가 자리를 함께한다.
시오엔은 '크루진'(Crusin) 등이 광고음악으로 쓰여 국내에 알려진 뮤지션이다. 한국과 인연은 각별하다. 선우정아, 김사월, 그리고 3호선버터플라이 출신 성기완 등과 작업하고 '홍대'(Hongdae)라는 제목의 음반을 냈으며,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제천국제음악영화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이날 싱글 '리틀 걸'(Little Girl)을 공개하고 다음 달 초 정규앨범 '메시지스 오브 치어 앤드 컴포트'(Messages of Cheer & Comfort)를 낸다. 오는 5월 12일에는 홍대 벨로주에서 기념공연을 연다.
칠리뮤직은 "시오엔이 한국 팬들과 소통하고 방송 활동을 하기 위해 이달 중순부터 서강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 공부도 시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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