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일양약품[007570]은 자체 개발 신약 '슈펙트'를 파킨슨병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프랑스 임상시험 수탁(CRO) 기관과 계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임상 개발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슈펙트는 일양양품이 자체 개발한 라도티닙 성분의 백혈병 치료제 신약이다. 일양약품은 슈펙트를 파킨슨병 치료에 쓸 수 있을지를 확인하는 동물실험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하고 국제학술지에 보고한 바 있다.
일양약품은 현지 CRO와 올해 하반기부터 프랑스 등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임상은 1상과 2상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개발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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