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기업과 충분히 의사소통…전경련 필요성 못 느껴"

입력 2019-03-27 15:06   수정 2019-03-27 15:45

靑 "기업과 충분히 의사소통…전경련 필요성 못 느껴"
핵심 관계자 "대한상의·경총 등 통해 모자람 없이 협조 구해"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박경준 기자 = 청와대가 27일 대기업 중심의 기업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에 대한 불필요성을 언급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벨기에 국왕 초청 국빈만찬에 청와대 행사로는 처음으로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초청됐는데 전경련 패싱이 해소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특별히 전경련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과 관계에서 대한상의나 경총 등의 단체를 통해 모자람 없이 서로 협조를 구하고 의사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정부 들어 정부가 전경련을 '패싱 했다, 안 했다' 여부를 밝힌 적이 없다"며 "기업과의 관계에서는 대한상의·경총 등을 통해 충분히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거듭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전경련 채널을 활용하지 않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 "현 단계에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전경련은 지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 연루된 이후 현 정부에서 외면받고 있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월 문재인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신년회에 초대받지 못한 것은 물론 여당과 정부 주최 행사에서도 배제되고 있다.
honeybee@yna.co.kr, kj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