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 최문순 강원지사 1억 준 15억원…대상자 평균 2천500만원↑

입력 2019-03-28 00:00  

[재산공개] 최문순 강원지사 1억 준 15억원…대상자 평균 2천500만원↑
공개대상 67명 신고재산 평균 5억4천3만원…43명 늘고 24명 줄어
공시지가·공시가격 상승 등 증액…이경일 고성군수 25억 최고 재력가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최문순 강원지사의 재산은 감소했지만, 공개대상자 재산은 대부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9년 정기 재산변동 내용을 보면 최 지사는 15억4천389만9천원을 신고해 전년도보다 1억792만2천원 감소했다.
본인 소유 아파트와 부동산이 가액변동으로 다소 증가하고 배우자를 포함한 예금이 늘었으나 자녀 등록 제외 등에 따라 종전보다 줄었다.
한금석 도의회 의장은 5억7천312만3천원을 신고, 종전 신고액보다 3천730만1천원 증가했다. 토지와 건물 가액변동, 보험료 납입 등으로 늘었다.
민병희 도교육감은 4억9천66만9천원으로 전년도보다 1천555만천원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본인 소유 임야와 건물 가액변동, 예금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지사를 비롯해 도의원 46명, 시장·군수 18명 등 공개대상자 67명 신고재산 평균은 5억4천3만원이다.
85.1%(57명)가 10억원 미만으로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이 30%(20명)로 가장 많다.
도의원은 89.1%(41명)가 10억원 미만으로, 1억원 미만인 경우가 가장 많은 36%(16명)이다.
시장·군수 중 88.8%(16명)가 10억원 미만이며, 가장 많은 33%(6명)가 5억∼10억원 미만을 신고했다.
대상자 재산 증감 내용을 보면 종전 신고액 대비 평균 2천586만원 증가했다.
64.2%(43명)가 증가하고 35.8%(24명)는 감소했다. 16.4%(11명)가 1억∼2억원 증가했으며, 1천만∼5천만원 증가가 23.9%(16명)로 가장 많았다.
도의원의 재산은 종전보다 평균 3천349만원, 시장·군수는 평균 1천817만원 증가했다.
증가 요인으로 전년 대비 개별 공시지가 상승, 공동·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 급여소득 및 보험 예금증가 등이며 감소요인은 생활비, 건물·토지 매입 등 가계대출에 따른 채무액 증가 등이 꼽혔다.
최고 재력가는 이경일 고성군수로 25억541만9천원을 신고했다.
서울에 있는 아파트가 종전 표준시가 신고액에서 매매가액으로 증액 변경되고 배우자 적금 등 예금증가 등으로 1억6천967만2천원 늘었다.
조성호 도의원 21억8천880만9천원, 안미모 도의원 18억142만2천원, 최종희 도의원 17억8천619만1천원으로 뒤를 이었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마이너스(-) 3천534만8천원을 신고해 가장 적었다.
종전 신고액은 2천588만7천원이었으나 보험 해약 및 주식매도에 따른 예금 등의 감소, 신규대출에 따른 채무 증가 등으로 6천123만5천원이 감소했다.
정수진 도의원, 곽도영 도의원, 조인묵 양구군수 등 4명이 -3천300만∼4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와 별도로 강원도 공직자윤리위원회도 도내 18개 시·군의원 등 172명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용을 29일 도보와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신고재산 평균은 5억5천227만원으로 종전 신고재산액보다 1천61만원 증가한 가운데 증가자는 64.5%(111명), 감소자는 35.5%(61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limb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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