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조양호(70) 한진그룹 회장이 27일 그룹 핵심 계열사인 대한항공[003490]의 사내이사 연임에 실패했다.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부터 차녀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물벼락 갑질' 논란, 부인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 폭행'에 이르기까지 총수 일가의 일탈 행위가 영향을 미쳤다. 조 회장은 현재 총 270억원 규모의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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