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공공기관, 노사 상생 도시 실현 앞장선다

광주시·공공기관, 노사 상생 도시 실현 앞장선다



(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시는 27일 광주시청에서 시 산하 공공기관 7곳과 '노사 상생 도시 광주 실현'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광주도시공사·도시철도공사·김대중컨벤션센터·환경공단·신용보증재단·정보문화산업진흥원·그린카진흥원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에서 시와 공공기관 노사는 노사 상생을 기반으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노동자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기업에는 적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노사 상생 문화 정착, 선량한 사용자의 의무와 건전한 노조 활동을 통한 노사 상생 분위기 조성, 노사갈등 예방 프로그램 지원, 노사상생협의체 구성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용섭 시장은 "노사 상생 도시 광주를 실현하려면 협력과 배려, 상호존중의 노사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와 자치구, 공공기관에서부터 노사갈등과 분규 없는 환경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 노조 대표로 참석한 임채병 환경공단 노조위원장은 "노사 상생 도시와 광주형 일자리 성공에 노조가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대표 윤진보 도시철도공사 사장은 "노사가 상생을 위한 협력과 배려, 상호존중의 노사 문화를 만들고 노사갈등 예방·중재·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노사 상생 도시 실현을 위해 민간기업, 단체 등 노사와도 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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