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보물 제1363호 구례 화엄사 대웅전 삼신불탱(三身佛幀)을 재현한 그림이 다음 달 3∼8일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전시된다.
화엄사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 주인공인 삼신불탱 모사도는 사찰문화재보존연구소가 문화재청·전남도청·구례군청 지원을 받아 완성했다.
삼신불탱은 높이가 5m에 이르는 대작으로, 조선 후기에 의겸 스님 지도로 승려화가 10여 명이 참여해 만들었다.
전시 책임을 맡은 이수예 동국대 교수는 "전통 불교미술 기법과 선진 보존과학 기법을 고루 적용해 문화재 정비의 해답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한국 불교회화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재단법인 예올은 종로구 '예올 북촌가'에서 다음 달 9일부터 5월 4일까지 기획전 '사월공예'를 연다.
김동준, 김성철, 김아람, 김준수, 김현성, 양병용 등 젊은 공예 작가 6명이 만든 도자, 옻칠, 금속 작품을 선보인다.
예올 측은 사람들에게 공예가 친숙한 예술이라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청년위원회와 함께 31일 오후 1시 숙명여대 순헌관에서 '애국가 바꿔야 하는가' 토론회를 개최한다.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의 친일 행적을 비판한 책 '안익태 케이스'를 쓴 이해영 한신대 교수가 발제하고 청년과 청소년 100명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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