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서울 서대문구는 4월부터 '불법촬영장비 탐지기기' 무료 대여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화장실·숙박업소 불법촬영 같은 디지털 성범죄가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촬영이 의심되는 공간이 있을 경우 무료로 기기를 빌려 점검을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서대문구민과 관내 사업자는 서대문구청 2층 여성가족과(☎ 02-330-8236)에 전화로 신청한 후 신분증을 갖고 방문하면 된다.
구는 대여 장비 12대를 준비했다. 대여 기간은 이틀이다.
구는 아울러 보건소와 청소행정과, 도시관리공단 등에 탐지기기 30대를 배부하고 상시로 관내 411곳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불법촬영 점검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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